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한 액션영화로서 많은 볼거리와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는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하는 훌륭한 킬링타임用 영화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렉스테일러 에디터의 눈으로 본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배우들의 멋진 옷차림에 먼저 흥미가 갔다.
두 주연이 입고 나오는 셔츠나 슈트들은 대부분이 명품들이며 브랜드 이름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옷들을 보면 패션 동향을 알 수 있다.
브래드 피트가 입고 나온 셔츠 디자인을 보면 화이트 계열이 대부분이며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칼라는 소프트하게, 대신 칼라 길이는 한국형 셔츠의 칼라 길이보다 조금 더 길다. 현재 국내에서는 윈저칼라 또는 와이드칼라가 유행이지만 역시 세계적 패션감각은 레귤러한 멋을 자아내는 것이 한수 위의 패션리더들의 선택인 듯 싶다.
셔츠 디자인을 좀 더 살펴보자.
정통 드레스셔츠를 고집하면서도 셔츠의 전반적인 품은 타이트하게 입고 있다. 타이트하게 입음으로서 좀 더 남성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선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메트로섹슈얼적인 면이 다분하다.
누가 그랬던가~~~
남자 셔츠를 입고 있는 여자가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면 그 여자와 결혼하라고......
여자인 안젤리나 졸리가 입고 있는 셔츠를 보고 있노라면 나 역시 저같은 셔츠를 입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by RexTailor Editor D. M.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