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의 키워드는 두 가지로 대변될 수 있다. [개인주의]와 [실용주의]이다.

대부분의 독자는 이 말에 공감하리라 믿는다.

그런데, 최근들어 이러한 패러다임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실용주의라 함은 금전적 투자대비 얻어지는 재화의 만족감이 극대화되게 하는 생각들의 패튼이다. 하지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풍부한 현 시대에서는 생필품 등의 재화에는 가장 저렴한 가격을 원하면서도 자기 개성이나 만족을 위해 투자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아주 고가의 상품이라 해도 흔쾨히 결제를 한다.

이러한 현상은 무수한 정보 공유를 통한 개인적 만족의 측도가 "다량, 고품질"에 국한되는것이 아닌 감각적, 감성적 만족에 더 촛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명품이라고 일컬어지는 브랜드로는 몇 몇의 국내상품(특화된 모시제품, 산삼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외국 상품 일변도이다.

국내에서도 의류를 비롯한 여러분야에서 "명품만들기"가 한 참 진행중에 있다. 이러한 시도들은 매우 고무적이며 시간투자가 있어야만 가능하게 된다.

명품을 만드다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문화를 구현하는것이나 다름이 없는 작업이며 명품화 된 브랜드는 구매자로 하여금 깊은 충성심을 가지게 하며, 반면에 명품을 구매하는 당사자는 투자재화 이상의 높은 만족감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마저도 성취하게 된다.

정리를 해보면

[극단적 실용주의]로의 변화는 기존의 만족가치가 정보통신의 발달로 말미암아 개인적 성향이 더욱 짙어져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적 가치를 구매함으로서 만족감이 극대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사회적 트랜드라고 할 수 있다.

by RexTailor editor D.M. Kim